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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요?

  • 3,000년 전 고대 중국인들은 눈과 얼음에 과일즙을 섞어 먹었다고 합니다.

    또한 서양에서는 B.C. 4세기경 알렉산더 대왕이 팔레스타인의 남동쪽 페도라에 30개의 동굴 창고를 만들어 눈이나 얼음을 식용으로 저장해 보존했었다고 합니다. 또한 B.C. 1세기에는 로마의 영웅 줄리아 시저가 발이 빠른 젊은 용사에게 알프스산에 있는 눈을 운반시켜 이것에 꿀과 우유, 술 등과 섞거나 차가운 상태로 먹었는데, 이것이 아이스크림의 기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세로 넘어와 유럽의 경우, 마르코폴로가 중국으로부터 물과 우유를 얼리는 방법을 가지고 왔습니다. 동방견문록에는 "중국에는 우유로 만든 빙과자를 거리에서 팔고 있다." 라고 쓰여져 있는데, 1295년경 마르크폴로가 그 제법을 가지고 오면서 이것이 이탈리아에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1533년 이탈리아의 '카트린 드 메디치' 라는 처녀가 프랑스의 앙리 2세에게 시집을 오면서 아이스크림이 소개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녀는 결혼식 피로연에 아이스크림을 손님들에게 제공하였는데, 당시 프랑스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아주 생소한 과자였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아이스 크림은 프랑스 및 유럽 각지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 당시의 아이스크림은 얼음의 결정입자가 큰 현재의 셔벗과 같은 형태였습니다.

    이것을 개량하여 1774년 프랑스 루이 왕가(王家)의 요리사가 크림에 달걀 노른자와 감미료를 섞고 휘저으면서 냉동시켜, 현재와 같은 얼음의 결정입자가 섬세하고 차고 부드러운 제품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것을 '크림아이스'라 불렀으나, 그 후 크림 외에 우유의 수분을 감축시킨 농축유 연유 분유 등이 사용되고 냉동제조기계가 진보하여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에 이르러 점차 빙과제조업이 본격화되어 현재의 수준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의 종류는
어떻게 될까요?

여름에 차게 얼려먹는 과자를 통칭하여 흔히 아이스크림 또는 빙과라고 부릅니다만
엄격히 말해 그 의미는 조금씩 다릅니다.
아이스크림은 원유, 유가공품을 주원료로 다른 식품 또는 첨가물 등을 넣은 다음 얼려 굳힌 것으로 공기를 균일하게 혼합해 조직을 부드럽게 만든 동결 제품을 뜻합니다. 규격, 성분 배합 기준은 나라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위생법상 유지방분, 조지방분, 무지유고형분, 유고형분, 세균 수 등을 기준으로 아이스크림, 아이스밀크, 셔벗, 비유지방 아이스 크림, 저지방 아이스크림, 빙과류 등으로 분류합니다.

아이스크림
유지방 6% 이상,
유고형분
16% 이상
아이스밀크
유지방 2% 이상,
유고형분
7% 이상
셔벗
유지방이 없고
무지유고형분이
2% 이상
빙과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

아이스크림을 형태에 따라 분류하면 바, 콘, 컵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손잡이가 달린 제품으로, 스크류, 죠스, 옥동자 등이 이에 속합니다.

  • 원뿔형의 콘과자나 용기에 아이스크림류를 넣은 형태로 월드콘,
    더블비얀코 등과 같은 제품입니다.

  • 종이 또는 플라스틱의 용기에 포장된 형태로 롯데 팥빙수 등이
    있습니다.

  • 펜슬

    튜브형태의 용기에 담아 빨아먹을 수 있게 한 제품으로 설레임,
    주물러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 패밀리

    대형 용기에 들어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조안나,
    위즐, 셀렉션 등이 있습니다.

  • 샌드

    과자 안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제품으로 찰떡모나카, 와쿠와크가 있습니다.

월드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