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들의 다양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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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요?

  • 캔디(Candy)의 의미를 어원에서 살펴보면 CAN은 라틴어로 설탕을 뜻하고 DY는 형틀에 넣어서 굳힌 것을 뜻합니다.

    곧 '설탕을 형틀에 넣어서 굳힌 과자'를 의미합니다. 캔디는 고대부터 먹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는데, B.C. 2,000년 무렵 고대 이집트에는 무화과, 야자, 견과, 향신료 등에 꿀을 넣은 과자를 먹었다는 사실이 기록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이집트, 아랍 그리고 중국에서도 과일과 콩을 설탕에 섞어서 먹기도 했어요.
    B.C. 530년 중국에서는 인도로부터 도입한 사탕수수에서 짜낸 용액을 가열, 건조 후 다시 정제하여 분말 사탕을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그 후 아라비아에서, 원산지인 아시아로부터 사탕수수를 가지고 와서 재배하여 설탕의 정제를 시작했으며, 가루 설탕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아카시아의 수액에서 얻은 성분을 섞어 로젠지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캔디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캔디가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때는 베네치아로 설탕이 들어오기 시작한 14세기 중엽부터이며, 16세기에는 제과업자들이 설탕, 견과류, 과일 등을 틀에 부어 여러 종류의 사탕과자와 캔디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 캔디는 수 공업으로 제조되었으며 18세기 후반 최초의 캔디 제조 기계가 개발 되어 공업적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설탕을 비롯하여 캔디용 원료의 종류가 풍부하고, 생산법도 발달하여 종류가 다양해졌습니다.

캔디의 종류는
어떻게 될까요?

캔디의 종류는 2,000여 가지가 넘습니다. 캔디는 설탕과 물엿을 비롯해 유제품, 벌꿀, 포도당, 과일 등 수많은 재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1. 농축 온도에 따른 분류

  • 고온(140~150) 가열

    설탕과 물엿, 기타 원료를 넣고 140~150°C 정도로 끓여서 만든 캔디로, 하드캔디(Bonbon fondant), 드롭스(Drops), 태피(Taffy) 등의 딱딱한 캔디

  • 저온(110~130°C)가열

    고온캔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인 110~130°C로 농축하여 만든 캔디로, 캐러멜(Caramel), 퐁듀(fondant), 누가(Nougat), 젤리(Jelly), 마시멜로(Mash mallow) 등 캔디

  • 가열하지 않는 캔디

    설탕 및 분당, 물엿 등 기타원료를 사용하여 만드는 캔디류

말랑카우

캔디 기념일, 달콤한 사랑고백 화이트데이

달콤한 사랑고백 화이트데이 3월 14일 화이트데이는 밸런타인데이와 함께 연인들의 축제입니다.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 하는 날이죠. 그렇다면 화이트데이는 어떻게 생겨난 걸까요? 일반적으로 일본에서 유래된 것으로 많이 알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 제과회사가 화이트데이를 만들었다는 설과 1965년 일본 마시멜로 회사가 화이트데이를 기획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화이트데이의 기원이 아시아권이 아니라
러시아의 하바로프스크에서 유래되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바로프스크는 러시아의 동쪽에 있는 오호츠크해 옆에 있는 도시 입니다. 겨울이면 매우 추운 도시로 3월 봄이 되어서야 비로소 외출이 가능할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는 것을 기념하여 3월 중순쯤 '쿠라다'라는 봄 축하 파티를 여는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3월이라도 가끔 혹한의 추위가 오기도 하는데 한 청년이 쿠라다가라는 봄 축하 파티를 여는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3월이라도 가끔 혹한의 추위가 오기도 하는데 한 청년이 쿠라다가 열리는 집으로 가는 길에서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하 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보드카 한 병이면 이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으로 이후 쿠라다 기간에는 보드 카를 주고 받는 풍습이 생겼습니다. 이 풍습이 화이트데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보드카 병의 투명한 빛을 이름에 따서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왜 캔디를 선물하게 된 것일까요?
단맛은 인류 역사를 통해 가장 사랑 받아온 맛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달콤한 마음을 전달하는 사랑의 전령사로 화이트데이에 캔디를 선물하게 되었습니다.